신제품 출하되는 지금 구모델 싸게 살 수 있어 플라즈마…에너지 효율 좋고 수명 길어 LCD … 자연광에서 반사현상 없어
TV는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다. 소비자들은 더 크고 더 선명하고 더 싸고 더 스마트한 TV를 원한다. TV가 공중파 방송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를 보는데 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42인치 TV가 커 보인 적이 있었지만 요즘엔 60인치 넘는 TV도 즐비하다. 소비자들은 고화질 TV로 로쿠나 애플 TV를 연결하여 초선명도의 영상을 즐기고 있다. 컨수머리포트에서 사이즈별로 베스트 TV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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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구입 때 점검사항
▶ 언제 구입할까
TV가격은 2월과 3월이 가장 저렴하다.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하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가전제품 매장에서도 해 지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제품도 좋지만 2012년 톱 모델은 신제품에 못지않다. 싼 가격에 구입한다면 스마트 쇼핑이 된다.
▶ 어떤 사이즈를 구입할까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면TV 수명이 다할 때까지 후회한다. TV와 앉아있는 거리가 6~8피트라면 적어도 40인치를 구입해야 한다. TV를 몰입해서 본다면 46~50인치도 고려해볼 만하다. 거리가 10피트라면 55인치 이상이 적당하다. 거리에 대비해서 스크린이 작으면 1080p의 고화질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다. 구입 때 쇼룸에서 거리와 스크린 사이즈를 직접 가늠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플라즈마로 할까 LCD로 구입할까
평가점수를 높게 받은 제품들은 모두 플라즈마 TV이다. 플라즈마는 42인치 이상에 적용되며 같은 사이즈의 LCD TV보다 약간 저렴하다. 최고의 플라즈마 TV는 선명한 색상으로 영화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화면이 흐릿하지 않고 화각에 제한이 없다.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과 밝기가 동일하다. 또 LCD TV보다 에너지효율이 좋고 수명도 더 오래간다.
LCD TV는 20인치 이하부터 70인치 이상까지 사이즈 폭이 다양하다. 최고품질의 LCD TV는 밝고 우수한 색상을 연출한다. LCD TV라고 화면색상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연광 아래에서도 화면이 반사되거나 번쩍거림이 없다.
▶ 해상도는 1080p 720p 어떤 것을 택할까
최근 출시되는 HD TV는 1080p해상도이다. 일부 작은 사이즈나 저가의 42~50인치 플라즈마 TV는 720p이다. 1080p는 720p에 비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자세히 따져보면 720p가 항상 성능이 낮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면 1080p를 추천한다.
▶ 3D TV로 구입할까
3D는 고화질 TV의 단순한 기능의 일부이다. 새로운 TV가 아니다. 지금 당장 3D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굳이 그 기능을 제외시킬 필요는 없다. 3D기능이 있으면 가까운 장래에 3D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재호 객원기자
스크린 청소는 어떻게 하나?
유리창 닦는 세제 알코올 암모니아 페이퍼 타올을 사용하면 스크린에 흠집이 날 수 있다. 스크린청소를 할 때는 먼저 TV를 끄고 화면을 식힌다. 그 다음 보푸라기가 일지 않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다. 안경을 닦는 마이크로파이버 천이 좋다. 닦기 전에 천이 청결한지 확인한다. 천이 불결하면 스크린에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지와 얼룩이 잘 닦이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에 식기 세척제 물 비누 TV나 컴퓨터 스크린을 닦는 액체세제를 약간 혼합해서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화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천에 뿌려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