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근해야 하는 증세…체온 100.4도 넘으면 출근 안돼
최근의 독감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감기에 걸린 줄 알면서도 10명 중 8명은 그대로 출근하여 업무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럴 경우 평소 자신의 업무 능률의 50% 밖에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러나 회사로서 더 큰 손해는 감기를 옮겨 결근하는 사람들을 계속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회사 뿐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 역시 다음의 다섯가지 증세 중 하나라도 보이면 스스로 판단하여 집에서 머물 것을 의사들은 권하고 있다. 이같은 증세가 있을 때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서 옆사람에게 전염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또 이 때 무리해서 움직이면 회복이 힘들고 더 오래 걸린다.▶ 증세 1= 체온을 재어 보았을 때 화씨 100.4도 이거나 그보다 높을 때는 출근은 물론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남을 돕고 또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 증세 2= 침을 삼켰을 때 목이 아픈 것이 적어도 이틀 이상 지속된 상태이다. 혹은 양쪽 목부분을 만져 보았을 때 붓기를 느끼면 설사 기침을 시작하지 않고 또 코가 막히지 않았다고 해도 이미 전염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집에서 약을 먹고 쉬어야 한다.
▶ 증세 3= 열이 있고 목이 아픈 증세가 함께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는 본인이 느낄 때 견딜만해도 일단 집에서 몸조리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설사 심하지 않았다고 해도 일단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은 독감에 걸렸다는 의미다.
▶ 증세 4= 편두통 또는 치통을 수반하면서 코가 막힌다는 것은 플루 바이러스가 몸안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콧물의 색이 누런 색을 보이면 어느정도 감염이 깊어짐을 의미한다.
▶ 증세 5= 이유없이 속이 미슥거리면서 구토를 한다면 바이러스가 소화기관으로 침입한 스토막 플루(stomach flu)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별한 위장 장애없이 이같은 증세가 오면 조금있다가 열이 나면서 감기증세를 보일 수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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