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이스하키 남가주 라이벌전…킹스, 덕스에 5-2 역전승

2007년과 2012년 각각 스탠리 컵을 제패한 남가주 라이벌 구단끼리의 빙판 대결서 LA 킹스가 웃었다.

킹스는 25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북미 아이스하키(NHL) 홈경기에서 애너하임 덕스에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서부지구 태평양조 2위로 뛰어올랐다. 매진을 기록한 관중은 1만8118명.

6년만에 두번째 우승을 노리는 덕스의 신인 골리 빅토르 파스트는 올시즌 8연승을 달리다 프로 첫 패배의 아픔을 맛보았다. 반면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지난시즌 팀내 최다득점자인 킹스의 센터 안제 코피타르(25)는 3피리어드에서 무려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2일 첫대결에서 7-4로 완패했던 것을 깨끗이 설욕했다. 킹스는 2피리어드 2분7초를 남기고 2-1로 끌려갔으나 주장 더스틴 브라운이 장쾌한 장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기후 대릴 서터 킹스 감독은 "오늘 모처럼 챔피언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상대방의 파워 플레이를 좌절시키고 후반에 공수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며 승리했다"고 평했다.

지난해 창단 45년만에 처음으로 하키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던 킹스는 승점 2를 추가하며 서부지구 태평양조 최하위에서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7연승이 좌절된 덕스는 13승3패(승점27)로 여전히 같은조 1위를 유지했다.

한편 동부지구에서는 하키 최고명문인 북동부조의 캐나다팀 몬트리올 캐나디언스가 12승4패(승점27)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피츠버그 펭귄스(승점26).캐롤라이나 팬서스(19)가 각각 대서양.남동부조 1위로 1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겨냥하고 있다.

스테이플스 센터=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