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북VA에 소아전문 병원
이노바 헬스-칠드런스 메디컬 센터 합작
인근 지역 250만명 혜택 볼 듯
칠드런스 내셔널 메디컬 센터와 이노바 헬스가 오는 가을께 폴스처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동 전문 병원을 설립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큰 두 개 병원 시스템의 합작인데다 소아암과 유전병 등 아동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병원은 급성장하는 북버지니아 지역 젊은 세대들에 소아 전문의를 더 빠르고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줄 전망이다.
이노바 헬스의 최고책임자 녹스 싱글톤은 인근 지역 약 25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노바 병원에서 매년 2만5000명의 신생아가 탄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노바 병원은 현재 소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깊이나 전문성에서는 어린이 병원에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
.
미 동중부 지역 유일의 소아 전문 병원인 DC 칠드런스 하스피탈의 커트 뉴먼 최고책임자는 “두 큰 병원의 합작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아동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버지니아 소아 전문 병원’은 페어팩스 세 곳과 폴스처치에 문을 열 계획이다. 약 30~40명의 의사들이 상주하며 빠르면 9월부터 환자를 보게 된다. 전문 진료 분야는 소화기, 정형외과, 신장병, 유전병, 혈액학 등 5가지다. 이후 차차 정신 질환과 천식, 당뇨병 등으로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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