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우드 존슨 대학병원의 레오나르드 비엘로리 박사는 "허리케인 '샌디' 등의 여파로 습도가 높아졌고, 나무들도 영양분을 많이 공급받아 꽃가루가 심하게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맨해튼에 있는 참한 내과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앨러지 증세를 호소하며 진료를 받으러 오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꽃가루에 노출이 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외출 시 니트 종류보다는 매끄럽고 촘촘한 소재의 옷을 입고, 마스크나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또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집에 돌아와서 손과 얼굴ㆍ눈 등을 물로 씻어 위생상태를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