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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국가대표로 뽑힌 기분이에요"

NJ 박소영양 전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선발
바이올린으로 유일…7월부터 전세계 공연

카네기홀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전국 청소년 오케스트라(The National Youth Orchestra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ㆍ이하 NYOUSA)에 뉴저지주에 사는 박소영(사진)양이 선발돼 화제다.

NYOUSA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학생 연주자 120명으로 이뤄지는데, 박양은 바이올리니스트로는 뉴저지주에서 유일하게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중부 뉴저지 프린스턴 인근의 웨스트윈저 플레인스보로 노스 고등학교 10학년인 박양은 "전국에서 음악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마치 연주자 국가대표로 뽑힌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양은 지난 2010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솔로 협연을 통해 데뷔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시절 3년 동안은 뉴저지음악교육자협회(NJMEA)가 주관하는 '뉴저지 올스테이트 인터미디에이트 오케스트라'에 뽑혀 활동했다.

공립학교에 다니면서 매일 2시간 이상씩 연습을 빼먹지 않는 그는 "연주자는 재능보다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음악이 너무 재미있다"고 밝혔다.

NYOUSA 단원으로 선발된 박양은 오는 6월 말 시작되는 2주간의 오케스트라 합숙을 거친 후 7월부터 워싱턴DC에 있는 케네디센터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러시아 모스크바 등 전 세계 도시들을 다니며 공연 활동을 벌이게 된다.

전문 연주자보다는 변호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박양은 "나 같이 어릴 적부터 음악 공부를 한 학생들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 사회 활동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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