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암과 당뇨병 예방에 좋다는 소문과 더불어 "비타민D 결핍"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건강잡지나 의료전문가 추천제품도 비타민D 일색이다. 비타민D 보조제는 필요한 것이며 또 어떤 제품이 믿을만 한가. 숍스마트에서 비타민D 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베스트 제품을 선정했다.
의료 관계자들은 비타민D의 기준이 임의적이며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한다. 찬반양론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하면 80%가 비타민D 결핍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5가지 내용을 알아본다.
1. 비타민D를 더 복용해야 하는가?
필요량은 사람마다 다르다. 만약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사람은 비타민D가 필요하다. 인체는 햇빛으로부터 비타민D를 합성하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D를 많이 소모하는 식습관 즉 지방이 많은 생선 계란 우유 콩 제품 등을 주기적으로 먹는 사람들은 비타민D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이나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지 못하는 크론 병(Crohn's Disease) 환자에게는 필수적이다. 중년 이상의 나이 든 사람 피부가 검은 사람 과체중인 사람도 결핍이 될 가능성이 크다.
70세까지는 600 IU 70세 이상은 하루 허용량인 800 IU를 섭취해야 한다. 의사가 특별히 고용량을 처방하지 않았다면 하루 4000 IU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비타민D를 과잉섭취하게 되면 신장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구토 식욕부진 변비 무력증 체중감소 현기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2. 테스트를 해야 하는가?
심각한 결핍증상이 없다면 테스트할 필요는 없다. 테스트를 해도 햇빛과 음식에 따라서 비타민D레벨이 유동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테스트결과가 비정상적이면 재테스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연구소에서 비타민D의 혈중농도가 밀리리터 당 30 나노그램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의학연구소(IOM)는 20 나노그램만 있어도 뼈 건강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20 나노그램 이하이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비타민D 복용해야 한다.
3. 어떤 형태의 비타민D를 먹는 것이 중요한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치료제로 복용하지 않는 한 D2나 D3형태는 크게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똑같이 작용한다고 보면 된다.
4. 칼슘-D 복합제를 복용해야 하나?
음식물로 섭취하는 칼슘 흡수량이 기준치에 미달이라면 복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50세 이상의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은 매일 1200밀리그램 그 외 성인은 1000밀리그램을 섭취해야 한다.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증진되기 때문에 대부분 뼈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D 제품은 칼슘과 복합제가 많다.
5. 어린이도 비타민D가 필요한가?
모유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모유를 먹이는 유아는 하루 400 IU의 비타민D를 먹여야 한다. FDA는 액체로 된 비타민D는 허용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1세 이상의 아이는 하루 600IU가 필요하다. 9세~18세 어린이는 뼈가 자라는 기간이므로 하루 1300밀리그램의 칼슘과 함께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0대 여자아이들에게 결핍증상이 자주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