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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더 세련되고 캐릭터 색깔 찾았다

지.아이.조2 (G.I.Joe:Retaliation)
감독: 존 추
출연: 드웨인 존슨, 브루스 윌리스, 이병헌 등
장르: 액션
등급: PG-13


지난 여름 개봉 예정이었던 계획을 10개월 여나 미뤄가며 3D로 재정비해 등장한 '지.아이.조2(G.I.Joe:Retaliation)'는 팬들의 오랜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야기는 보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되게 흘러가고 캐릭터는 저마다의 색깔을 더 확실히 찾았다.

영화는 세계 각국에서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를 탈취해 내는 지.아이.조 들의 활약을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그 뒤에 도사리고 있던 검은 음모가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은 이미 극비리에 코브라 군단의 마수에 넘어간 상태다. 그들의 계략에 지.아이.조 요원들은 전편의 영웅 듀크를 비롯한 동료들을 모두 잃고 쫓기는 신세가 되고 된다. 살아남은 세 명의 요원들은 로드블록(드웨인 존슨)의 지시 아래 명예를 회복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이들을 돕기 위해 과거 전설의 요원이었던 조 콜튼 장군(브루스 윌리스)이 합류하고 스네이크 아이도 새로운 캐릭터 징크와 함께 이들을 돕는다. 거기에 억울한 누명을 벗고 원수를 갚고자 결심한 스톰 셰도(이병헌)까지 합류해 전 인류를 핵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코브라 군단과 맞서 싸운다.

전편이 캐릭터를 설명하고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면 이번 영화는 '보고 즐기는 액션'에 철저히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들은 저마다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맘껏 뽐낸다. 로드블록이 보여주는 마초적 액션에서부터 닌자들이 벌이는 날렵하고 그림 같은 액션 조 콜튼 장군과 요원들이 각종 총기를 이용해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등이 절묘하게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스케일도 크다. 핵 공격에 초토화되는 도시의 모습이나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벌이는 공중 액션 장면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을 준다. 3D 변환을 통해 더한 입체감은 생생함까지 더했다.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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