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레인저스에 3-2 분패
AL 서부조 꼴찌로 추락
선취점은 레인저스의 몫이었다.2회 포수 AJ 피어진스키의 1타점 3루타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3회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가 솔로 홈런(2호)과 5회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의 1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 레인저스는 에이드리언 벨트레의 동점 홈런과 8회 이안 킨슬러의 결승타로 3-2로 재역전 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제이슨 바르가스는 이적 후 첫 등판에서 5.2이닝 8안타 1실점으로 선전했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또 지난해까지 레인저스에 뛰다 에인절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자시 해밀턴은 '배신자'라는 레인저스 팬들의 야유 속에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1승3패로 AL 서부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편 부상병동 뉴욕 양키스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데릭 지터(발목) 마크 텍셰이라(허리) 알렉스 로드리게스(엉덩이) 등이 줄줄이 빠진 양키스는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3패로 저조했다.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에서 1승2패후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서 8-3으로 완패했다. 타이거스의 4번타자 프린스 필더는 홈런 2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포수 알렉스 아빌라도 홈런 한방을 보탰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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