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라과디아예술고 출신 김윤진 영화 '쉬리'로 뉴욕 금의환향

New York

2002.02.07 20:0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뉴욕 출신 인기 영화배우 김윤진(28)이 금의환향( )했다. 데일리 뉴스는 김씨가 주연한 한국 영화 ‘쉬리(Shiri)’의 미 6개 도시 동시 개봉을 하루 앞둔 7일 김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한국 스타는 진짜 뉴요커’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10살 때 이민온 김씨의 뉴욕 생활과 연예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소개했다. 다음은 기사 요약.

“서울에서 4년을 지냈지만 내집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줄곧 뉴욕을 그리워했고, 특히 지난해 9·11 테러 참사 때는 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

한국 영화의 흥행 기록을 깬 스파이 액션 스릴러 ‘쉬리’로 일약 국민 배우가 된 김윤진은 10살 때 가족과 함께 스태튼아일랜드 뉴 스프링빌로 이민왔다. 다른 많은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는 수줍은 소녀였고 그러한 성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대를 선택했다. 데뷔 무대는 7학년(IS 61) 때 출연한 연극 ‘마이 퍼스트 레이디’.

“제 목소리, 특히 액센트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무대에만 오르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녀는 맨해튼 라과디아 예술고교를 거쳐 보스턴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졸업 후 한 극단에서 활동하다 뉴욕에서 촬영된 TV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휴가’에 출연하며 한국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김윤진은 ‘쉬리’ 이후 3편의 영화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 1월에는 한국 정부에 의해 월드컵 친선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녀는 “좋은 작품을 만나면 뉴욕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부모는 현재 뉴저지주에 살고 있다. “부모님은 저를 자랑스러워하시지만 빨리 결혼해 안정된 생활을 하길 원하세요.”

한편 ‘쉬리’는 8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AMC 엠파이어 25와 빌리지 이스트 시네마 극장을 비롯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시카고 등 6개 도시에서 동시 개봉한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