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는 자동차를 타지 않고도 생활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2010 자전거 플랜(2010 Bicycle Plan)'프로젝트다. LA시 자전거 종합계획 모웨리 미셸 담당자는 "도시에 1684마일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30년이 걸리는 방대한 계획이다. 시의회를 통해 채택됐기 때문에 시장이 바뀌어도 없어지거나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LA시는 버스와 택시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도록 전용랙이 설치됐다. 작년부터는 구간별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 4천대가 배치됐다. 자동차 천국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LA 시 당국은 안전 관련 법안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그 예로 '건강 디자인 조례안'이다. 친 자전거 도로 확대안의 경우 쉽게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 주차장이 반드시 설치돼야한다. 만일 프로젝트 건물에서 대중교통 정류장이나 카운티 자전거 마스터플렌 루트와 가깝게 위치해 있다면 차량 주차장의 5%에 해당되는 면적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