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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로비아 산불 확산…200여가구 대피령

Los Angeles

2013.04.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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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 에이커 태워
헬기동원 진화에도
진화율 10% 머물러



진화율 10%에 그쳐
몬로비아 지역 엔젤레스내셔널포레스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LA카운티소방국에 따르면 20일 정오께 몬로비아 지역 210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인근 산간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샌타아니타 공원 레이스트랙 쪽을 거쳐 순식간에 번지며 21일 오후 6시 현재 170여 에이커를 태운 상태다.

LA카운티소방국 제니퍼 맥레인 공보관은 "몬로비아 지역 크레센트 드라이브와 메디슨 애비뉴 인근 주택가에서 한 기계에서 스파크가 튀기며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 붙은 것 같다"며 "현재 화재 진압용 헬리콥터와 100여 명의 소방관들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진화율은 10% 정도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산불이 발생하자 각 지역 소방국이 연계해 신속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0여 가구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역은 몬로비아를 비롯해 알타 비스타, 헤더 하이츠, 히든 밸리, 메사 서클, 파트리샤 웨이, 스카위 웨이 등이다. 이에 따라 몬로비아 시당국은 팜 애비뉴 인근 몬로비아 커뮤니티 센터에 긴급 쉘터를 설치하고 대피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국립기상청 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LA와 오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 산간 지역에 산불 경계 최고 단계인 '레드 플래그' 경보를 내린 바 있다.

LA소방국은 "연중 이 맘 때 산불 빈도가 가장 높다. 고온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화재도 자주 발생하며 산불도 급속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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