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32까지 늘렸다. 또한 올 시즌 10번째 사구로 역대 팀의 월간 최다 사구(9개) 기록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22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1볼넷과 1사구, 그리고 1고의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0.366으로 떨어졌지만 여섯 번의 타석 중 세 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며 자신의 몫을 했다.
신시내티는 2-0로 뒤진 7회 브루스의 솔로 홈런과 대타 한나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 13회 발부에나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고 4-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3회말 보토의 안타와 필립스의 행운의 2루타, 그리고 브루스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세자르 이스투리스의 끝내기 안타로 5-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