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레코드지 보도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테터보로 경비행장 인근 옛 허니웰사 공장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55에이커 규모의 대규모 산업·쇼핑 복합단지에 월마트 입점이 추진되고 있다.
복합단지 개발사인 ‘카텔로 테터보로 어반 리뉴얼 LLC’가 해켄색강 인근 버겐·허드슨카운티 14개 타운의 조닝·플래닝 업무를 담당하는 ‘메도랜즈커미션’에 제출한 개발안에 따르면 1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월마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빌 워츠 월마트 대변인은 “리스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면서 입점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테터보로의 이 복합단지에는 월마트와 함께 코스트코 입점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메도랜즈커미션 관계자와 부동산업자 등의 발언을 인용해 코스트코가 해켄색에 있는 현 매장을 닫고, 테터보로 복합단지에 15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매장을 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코스트코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터보로에 들어설 산업·복합 단지는 42만5000스퀘어피트의 소매·레스토랑 공간과 15만1000스퀘어피트의 산업시설, 8960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개발사 측은 이 복합단지 착공이 오는 6월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단계 공사를 거쳐 1차 완공은 내년 6월, 최종 완공은 오는 2016년 10월쯤으로 보고 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이 입점한 대규모 쇼핑몰이 조성되면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팰리세이즈파크 등지에 사는 한인들의 이용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팰팍 등지와 테터보로를 잇는 46번 도로가 상습 정체 구간인데다가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교통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불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