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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엄마 900명의 릴레이 모유 수유

Los Angeles

2013.04.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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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지진 중상자의 아기
젖병 빨지 못하자 수유 동참
중국 쓰촨성 루산 지진으로 크게 다친 여성의 4개월 된 딸이 젖병을 빨지 못해 굶는 사태가 벌어지자 쓰촨성 청두시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한 900명의 엄마들이 '모유 릴레이 수유'를 약속했다.

지난 23일 청두 완바오에 따르면 지진 집중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인 톈취안현에 사는 류춘옌(27)은 지진 당시 바위에 깔려 크게 다쳤고, 병세가 악화돼 비장 절개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다. 문제는 그녀의 4개월 된 딸이 모유만 먹어 젖병을 빨지 못해 병원에 온 후 이틀 동안 거의 굶었다. '청두의 엄마들'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소식을 전해듣고 아이에게 수유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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