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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에도 크루즈가 뜬다

Los Angeles

2013.05.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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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바다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어반 오션 페스티벌(Urban Ocean Festival)'이 이번 주말 롱비치 아쿠아리움에서 열린다.

내일부터 일요일(5일)까지 열리는 오션 페스티벌에서는 크루즈, 아트쇼, 패션쇼, 라이브 음악 등 흥겨운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일요일에 열리는 패션쇼는 특별하다. 남가주 바다에서 주운 쓰레기를 이용한 에코 패션쇼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마리나 듀브리스 디자이너는 "쓰레기로 뒤덮인 바다를 보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옷을 디자인했다. 바다 생물을 위협하는 로프, 과자봉지, 병따개 등 해변에서 직접 주운 쓰레기로 드레스를 만들어 바다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름을 맞아 특별한 크루즈도 운행된다. '세계 항구와 바다라이프 크루즈(World Port and Sealife Cruise)'다. 한달에 한번씩 운행되는 크루즈는 롱비치 항만을 둘러보며 바다에서 바라보는 롱비치 항구의 특별한 시티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상시는 쉽게 보기 힘든 롱비치 항구를 조금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다.

5월 4일(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운행되며 입장료는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포함 40달러이다.

7월 19일에 개최되는 크루즈는 저무는 롱비치 선셋을 바라보며 고급 저녁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7월에 열리는 크루즈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문의는 (562) 437-3473다.

24일부터는 깊은 바닷속 여행이 시작된다. 미스테리한 바다로 나서는 탐험인 이번 이벤트는 먹장어와 등각류 등 플래시 라이트를 비추며 바닷속 신비로움을 관찰하게 된다.

▶문의: www.aquariumofpacific.org

글·사진=이성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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