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를 위한 '쉼'의 시간
청년들을 위한 '타임아웃 피정' 열려
세상 벗어나 조용한 자연에서 신앙 다져
타임아웃(Time Out)은 말그대로 '잠시 쉬어감'을 의미한다. 복잡하고 시끄럽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청년들은 가장 환경의 지배를 잘 받는 연령층이다. 따라서 잠시 세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을 굳건히 하는 시간이 어느 연령층보다 필요하다. 피정 진행은 김기현 주임신부와 김마리릿다 수녀가 이끌었다. 봉사 및 기획은 토마스 성당의 젊은 부부 사목단체인 솔메이트가 담당했다.
김기현 주임신부는 '행복하여라'와 '건강한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로 나와 하느님, 나와 내 자신, 나와 이웃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 청년들이 불안정한 청년 시기에서도 균형잡히고 굳건한, 행복한 신앙인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피정 지도를 했다.
김마리릿다 수녀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가제로 청년시기의 중요성과 여러가지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청년들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하면서 찬양음악과 함께 이에 관련된 자신의 기도체험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또 예수님의 리더십, 서번트십, 펠로우십을 설명하며 청년시기 봉사의 자세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피정에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잠시 신앙생활을 게을리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피정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내가 가야할 새로운 길을 발견한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각박한 세상의 삶 속에서 지친 청년들이 재충전을 하고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타임아웃 피정은 찬양과 강의, 고해성사와 성체조배를 비롯해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께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진행되고 있다.
▶문의:(714)772-3995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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