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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술경연' 가주대표에 한인 여고생

Los Angeles

2013.05.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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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한, 전국대회 진출
한인 여고생이 구글 미술경연대회에서 캘리포니아 대표로 뽑혀 화제다.

주인공은 에밀리 한(14·레이크우드 세인트 조셉 고등학교 9학년·사진)양. 한 양은 구글이 주최한 '두들 포 구글(Doodle 4 Google)' 그림경연대회에서 가주 1등을 차지, 전국대회에 진출해 타주 대표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구글이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올해 미 전역 킨더가튼부터 12학년생까지 13만 명이 참가해 1차에서 250명이 선발됐고 이 가운데 50명만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한 양은 가주 학생을 대표해 결선에 올랐다. ▶킨더가튼~3학년 ▶4~5학년 ▶6~7학년 ▶8~9학년 ▶10~12학년의 5개 부문 중 결선에 진출한 가주에서 유일한 학생이기도 하다.

한 양은 '내 생애 제일 행복한 날'이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그동안 가보지 못한 도시들 가운데 꼭 가고 싶은 도시들을 그린 '어디든 목적지(Destination Anywhere)'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양의 작품과 다른 주 대표 작품들은 뉴욕시 역사박물관에 오는 7월 1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결선에서는 온라인 투표 방식이 도입돼 각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5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현재 구글 웹사이트(google.com/doodle4google/vote.html#d=d4-3)에서 진행 중이며 투표 마감은 오는 10일 오후 9시다.

한 양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림을 그릴 때는 그 세계에만 빠질 수 있어 참 좋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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