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잡채는 한식 중에서도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음식이다. 그래서 잡채는 자주 해 먹기 힘들기도 하다. 게다가 당면이 들어가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도 없다. 물론 한인마켓에서 만든 잡채를 사 먹으면 된다. 하지만 그때그때 사러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런 잡채를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5분이면 해 먹을 수 있게 한 상품이 있다. 바로 CJ푸즈에서 지난해 출시한 냉동 잔치잡채(Korean Japchae·사진)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 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어 5분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다.
CJ푸즈의 이종환 마케팅 담당자는 "잡채는 한식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로 타인종 마켓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한국에는 없고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종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채소 세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한인마켓에서는 개당 3.99~4.99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CJ푸즈는 내년에는 상품을 업그레이드 시킨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