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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단독 선두…우즈, 한타 뒤진 2위

Los Angeles

2013.05.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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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배상문 5언더파 20위
역시 무명의 초반 돌풍은 하루에 그쳤다. 대신 최강 골퍼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흥미로운 주말 라운딩을 예고했다.

〈표 참조>

'메이저 무관의 최강자'로 불리는 세르히오 가르시아(33·스페인)는 10일 동남부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7220야드)에서 속개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우승171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보기1개의 7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37)는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한타차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가르시아는 첫홀에서 몸이 덜 풀린듯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2번홀부터 6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는 기염을 토했다.

최상의 기량을 갖추고도 4대 메이저 이벤트에서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가르시아는 올해 예전의 정확한 샷감각을 되찾고 있다.

우즈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번만 우승하며 그다지 깊은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자신의 PGA 78승을 수확할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특히 가르시아와 한조로 묶인 상황에서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많아 이번주 '선샤인 스테이트'에서 정상에 오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 실정이다.

한편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에 올랐던 무명의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는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잃으며 합계 3언더파 공동 29위 추락,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인 가운데서는 배상문이 5언더파 공동20위로 가장 나은 성적을 보였으며 베테랑 최경주는 2언더파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양용은은 10오버파 최하위권으로 컷오프 탈락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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