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리 보이스’ 창단 3주년 공연 성황
‘천사들의 목소리’로 감동 선사
북가주 어린이 합창단 ‘헤븐리 보이스(단장 강소영)’가 ‘천사들의 목소리’로 한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8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모든 것은 사랑 덕분(All Because of Love)’을 주제로 열린 헤븐리 보이스 창단 3주년 기념 콘서트가 8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바로크 시대 작곡가 헨리 퍼셀의 ‘사운드 더 트럼펫’을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세상을 지으시고’이 플릇과 솔로의 선율로 연주됐다.
또, 단원들은 이탈리안 포크송 ‘푸니쿨리 푸니쿨라’, 연주회의 주제 찬양인 ‘위 알더 리즌’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했다.
뉴욕·유럽 등에서 활동중인 가스펠 싱어 이지민씨가 출연해 헤븐리 보이스 단원들과 함께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를 합창해 은혜로움을 더했다.
함영선 헤븐리 보이스 설립자는 “온 가족이 함께 찬양하며 가정의 달 5월을 함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창단 3주년밖에 안됐지만 매년 공연때마다 관객들이 늘어 함께 즐기는 모습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강소영 단장은 “헤븐리 보이스의 일차적 목표는 찬송가와 찬양을 부를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함께 나누는 것인데 매년 연주를 통해 아이들과 관객들이 은혜받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율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합창단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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