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아름다운 정원가꾸기] 4 - 봄철 잔디관리 II

Vancouver

2002.04.13 21:0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잔디 비료 적당량 사용해야
산성화된 토양에는 석회석 살포
비료주기
잔디를 포함하여 식물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영양분은 질소(nitrogen), 인산(phosphorus), 칼륨(potassium) 이다. 이들 중 질소는 잎이나 줄기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역할과 함께 짙은 녹색의 잔디 잎으로 만들어 주고 인산은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칼륨은 식물이 질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누런 빛깔의 잔디나 정원수목의 잎은 질소성분이 부족하면 나타난다.
대개의 경우 봄이나 여름까지는 질소성분이 풍부한 비료를 주는 것이 좋고, 가을에 들면서는 겨울을 나기에 튼튼한 잔디를 만들기 위하여 인산함량이 많은 비료를 주게 된다. 비료를 구입할 때 비료봉지에 쓰여져 있는 3개의 연속된 숫자는 앞에서 언급한 3가지 중요 요소의 성분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5-10-10 이라고 되어 있을 경우에는 질소가 15% 인산이 10% 칼륨이 10% 나머지는 기타 물질(충진재)로 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비료의 구입시에 그 성분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를 주는 양은 사용방법에 나와 있는 면적 당 사용량에 따라야 하며, 초과용량을 줄 경우에는 오히려 식물을 허약하게 하고 과다할 경우 식물이 죽게 된다. 비료를 주는 회수는 대개 1년 동안 3회 정도가 적절한데, 3월,7월,10월경이 좋다.
비료를 뿌릴 때 살포기(spreader)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좁은 면적일 경우에는 손으로 뿌리는 것도 가능하다. 살포기에 비료를 부을 때에는 잔디밭 주변의 패티오 등의 잔디가 없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용기에 담도록 해야 하며, 뿌릴 때에도 부분적으로 과도한 양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부분의 가든센터에는 시기별로 적합한 비료를 비치하므로 판매원에게 문의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정원수나 초화류에도 골고루 분산시켜서 뿌려주면 큰 무리는 없다고 하겠다. 초보자일 경우 처음에는 조금 양을 줄여서 뿌리고 점차 조금씩 규정된 양 안에서 늘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석회 뿌리기(liming)
이른 봄에 흰 석회석 가루를 잔디에 뿌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산성화된 토양을 식물의 생육에 적합한 중성으로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 비가 많은 지역은 토양이 산성화가 진행되기 쉬운데, 토양이 산성화 되면 식물이 토양으로부터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게 되고 식물에 이로운 토양미생물의 활동도 방해를 받게 된다.
산성토양에서는 잔디의 두께가 얇아지고 부분적으로 성글게 되며, 이끼(moss)나 잡초가 크게 번성하게 된다. 토양 산도(acidity, pH)는 실험기관에 의뢰하거나 가든센터를 통하여 간단한 기구를 구입하여 측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잔디나 정원 식물들은 pH 6.5-7.0에서 잘 자라므로 pH 6.5 이하의 산성토양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석회(lime)를 뿌려주도록 한다.

이끼 제거(moss control)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을 지나고 나면 작년 가을에 보이지 않던 이끼들이 잔디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끼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배수불량등에 의한 과도한 수분에 의한 것이지만,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산성화된 토양 또는 그늘지역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끼를 제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이끼제거제(moss killer)를 주는 것이지만 배수를 양호하게 하고 그늘을 줄이며, 잔디에 비료나 영양물질을 충분히 공급하여 튼튼한 잔디로 만드는 등 보다 기본적인 식물 생육환경 개선도 같이 이루어 지는 것이 좋다. 잔디를 너무 짧게 깎는 것도 이끼의 번식력을 크게하므로 주의하고, 봄철에 파워레이킹(power raking) 이나 에어레이션(aeration) 작업을 하는 것도 이끼의 생장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다.

신인환 그린프로젝트 조경 대표 (전화 604-421-1134/ cel 551-1626
E-mail: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