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임, LA필 초청 청소년 음악제 무대 선다

LA카운티예술고교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
한인 디렉터 활약 미라 코스타 심포니도 출연

LA 카운티 예술고등학교(Los Angeles County High School for the Arts)에 재학 중인 오드리 임이 6월 9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공연한다.

오드리 임은 이번 공연에서 LA 카운티 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첼토 2번 3악장을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LA 필하모닉이 매년 마련하는 LA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의 일환. 이번 시즌에는 LA 카운티 예술고등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한인 디렉터 피터 박이 이끄는 맨해튼 비치의 미라 코스타 하이스쿨 심포니(Mira Costa Symphony)를 초청했다.

특히 이번 LA 필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무대에는 두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모두 한인 뮤지션이 활약해 눈길을 끈다.

9세 때 부터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한 오드리 임은 지난 2011년 제40회 롱비치 모차르트 페스티발 협주곡 콩쿨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여러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입상했다.

모차르트 페스티벌 협주곡 콩쿨에서 입상자 중 유일한 고등학생으로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된 오드리는 5년전 제35회 롱비치 모차르트 페스티발 피아노 독주곡 콩쿨에서도 11세의 어린 나이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미라 코스타 하이스쿨 심포니를 이끄는 피터 박은 UCLA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으며 UCLA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엘 세군도와 샌타 모니카- 말리부 통합교육구 소속의 여러 학교에서 음악을 지도한 피터 박은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네바다, 오하이오, 오레곤 등지의 여러 학교 오케스트라에서도 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다.

LA카운티 예술학교 연주회는 6월 9일 오후 2시, 미라 코스타 하이스쿨 심포니 공연은 오후 4시. 연주회 입장은 무료이며 LA카운티예술학교 연주회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아래 문의 전화로 연락하면 표를 구할 수 있다.

▶일반 문의: [phone] [email protected]

▶LA카운티 예술학교 공연 관람 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