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가 지난 5월부터 기독교 신앙생활을 위한 전반적인 정보가 담긴 '바이블 25'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성경이나 찬송가 설교 등만 담긴 기존의 기독교 앱과는 달리 다목적 용도로 쓰일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았다.
우선 전도를 위한 '새신자가이드'가 있다. 교회 예배 직분 교파 절기 등 기독교 용어 및 의미들이 상세하게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다.
또 '전도편지' 기능도 있다. 다양한 그림 배경에 묵상 구절과 신학자 및 목회자들의 해석 글귀 등이 곁들여져 있어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SNS 등으로 간단하게 누구에게나 보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 김광식 전무이사는 "바이블 25의 장점은 매일 새로운 콘텐츠들이 업데이트 될 정도로 방대한 정보들이 담겨있다"며 "검색창에 단어 하나만 찍어도 관련 글귀나 성경 구절 해석 등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성경도 개역 개정 영어 오디오 성경 등 다양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또 성경의 각종 주석도 포함돼 성경을 더욱 깊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QT를 포함해 성경에 대한 해설 묵상 질문과 답 성경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방대한 양의 성지 사진 등 풍부한 콘텐츠로 성경 지식을 다양하게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농교회 이광섭 목사는 "우리는 교인들 대부분이 '바이블 25' 앱을 설치해 많은 유익을 누리고 있다"며 "스마트폰 하나로 전도부터 개인의 신앙생활까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너무 편하다"고 전했다.
현재 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측에 따르면 지난 5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앱을 제공한 결과 30여 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