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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세계 부딪치면 나중에도 뇌에 영향이 있나

Los Angeles

2013.06.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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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슥거림 반복되면 의사 찾아야
Q. 머리를 어디에 세게 부딪친 것이 나중에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다. 특히 어렸을 때 이같은 경험이 있다면 어른이 되어서 나타날 확률이 높은가?

A.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번이 아니라 여러차례 머리를 어딘가에 부딪쳤다거나 아니면 심하게 머리를 흔들렸다거나 할 경우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두뇌에 충격이 가해졌기 때문에 상처가 된다. 그러나 심한 뇌진탕이 아니라 미미한 충격일 때에는 일시적인 증세로 그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두통 정신이 잠시 멍해짐 미슥거림 몸의 균형잡기가 힘드는 등의 증세가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주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미슥거림이나 1분 정도로 의식을 잃는 것이 반복될 경우 즉시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안전하다. 또 한번 뇌진탕을 입었을 때 또다시 머리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기간 동안 머리에 충격이 또 다시 가해졌을 경우 잠정적으로 두뇌가 심각하게 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식축구 선수들이 경기 혹은 연습 중에 머리에 충격을 반복하여 받았을 때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자전거나 스키를 탈 때에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 착용을 요즘 더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Q. 초컬릿이 정말 중독성이 있는가.

A. 그렇다고도 할 수 있다. 그 증거를 찾기 위한 몇가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용 쥐에게 헤로인 등과 같은 마약을 투입했을 때 자극되는 뇌의 부분과 초컬릿을 먹었을 때 자극되는 뇌의 부위가 같게 나타났다. 또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초컬릿을 먹었을 때 일종에 기분이 상승되었고 또 다시 먹고 싶다는 욕구를 끌어냈는데 이것은 마약을 복용한 후에 나타나는 현상과 흡사한 것이었다. 그러나 마약을 하고 난 다음에 다시 하고 싶은 중독성과는 차이가 있다. 초컬릿을 먹고 난 다음에 다시 먹고 싶은 것은 신체적인 것보다는 감정적인 요인이 더 강하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 조절을 잘 하면 유혹을 떨쳐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의지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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