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 뉴욕·뉴저지 방송선교 본격화 <한국 온누리선교재단 운영>
14일 동부지사 개국…초대지사장 마크 최 목사
중남미 선교지 위성안테나 설치 탄력 받을 듯
CGNTV(www.cgntv.net)는 2005년 미주본사를 겸한 LA지사(us.cgntv.net) 설립에 이어 오는 14일 동부지사 개국예배를 드린다. 뉴욕·뉴저지를 비롯한 동부지역을 책임질 지사장으로 마크 최(IN2 담당·사진) 목사가 임명됐다.
동부지사 개국과 함께 운영진이 꾸며지면 이 지역에서 다양한 개신교 문화 콘텐트를 내세운 선교방송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펼쳐 온 중남미 선교지 위성안테나 설치를 통한 선교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14일 뉴저지서 개국예배=동부지사는 공식적으로 14일 개국하지만 이미 2009년부터 wmbc-tv(채널 63번)의 디지털채널 63.2를 통해 뉴욕·뉴저지 일부 지역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방송은 한국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주 한인목회자 설교와 자체 제작한 콘텐트는 상대적으로 아주 적다.
지사장 마크 최 목사는 "그동안 서부지역으로 꾸며진 미주 교계 프로그램이 동부지역 교회나 목회자들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후원회도 구성해 방송제작에 필요한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가정 10달러 후원에 동참해줄 것을 최 목사는 당부했다.
동부지사는 방송설교와 10분 메시지를 할 목회자를 찾고 있다. 이 설교 중 일부는 한국 CGNTV에 나간다. 또한 동부지사가 제작한 뉴스나 일부 프로그램은 한국에도 전파를 탄다.
방송은 예배, 집회, 말씀, 세미나, 문화, 어린이 등 분야로 크게 나눠 다양한 기독교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말씀은 고 하용조·이재훈 목사 말씀시리즈, 이동원·홍정길·이영훈·이재철·김승욱·정인수·유진소·마크 최 목사 등이 하고 있다. 또한 크레이그 그로셸, 카일 아이들먼, 튤리안 차비진, 맥스 루케이도 목사 등의 영어설교도 마련됐다.
또한 '유재건의 크리스천CEO를 만나다''독수리 5형제''휴먼다큐 C''미니콘서트 쉼''토크콘서트 힐릴 유''강석우·윤유선의 하늘빛향기'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CGNTV는 2005년 고 하용조 목사가 담임으로 있을 때 한국 온누리교회가 주축이 돼 설립된 (재)온누리선교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동부지사 개국예배는 14일 오후 7시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온누리선교재단 이사장 이재훈(온누리교회 담임) 목사를 비롯해 CGNTV 대표이사 유재건(전 국회의원) 장로 등 방송국 관계자와 미국에 있는 14개 온누리교회 담당목사와 평신도 지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또한 김남수(프라미스교회)·양춘길(필그림교회) 목사 등 뉴욕·뉴저지 교계 지도자 등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위성안테나 설치 활발 기대=동부지사가 펼칠 중점 사역은 중남미 선교지에 있는 한인선교사들에게 위성안테나를 달아주는 '드림온캠페인'이다.
IN2·뉴저지온누리교회와 미주본사 등이 주축이 돼 2011년부터 니카라과, 도미니카, 아이티 등지에 모두 65개 위성안테나를 설치했다.
최 목사는 "뉴욕이 중남미 선교를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며 "이젠 시작이다. 뜻을 같이 하는 목회자와 교회가 연합해 선교사님들에게 위로가 되는 방송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사역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201-291-9500.
정상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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