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메카로 만들어야죠"
New York
2013.06.12 06:23
아시안 축제 준비중인 먹자골목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
"한식을 통해 다른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는 15일 제 1회 먹자골목 아시안 축제를 여는 먹자골목상인번영회의 김영환(사진) 회장은 11일 본사를 방문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먹자골목이 누구나 찾는 뉴욕의 먹거리 명소· 한식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41애브뉴 선상 149스트릿~150스트릿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13개의 식당들이 참가해 다양한 한국음식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고전무용과 풍물놀이·취타대·태권도 등 전통 문화 공연과 씨름대회, 댄스경연대회·밴드경연대회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며 한국에서 비보이 댄스팀이 초청돼 분위기를 띄운다. 이 밖에도 600~700인분의 비빔밥 시연회가 함께 진행된다.
김 회장은 "당초 뻥튀기와 엿장수 등도 추진했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번영회는 올해 축제를 시발점으로 내년부터는 단오 축제 형식의 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