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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의 힘!…라틴 아메리칸 콘서트 만원사례

Los Angeles

2013.06.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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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키운 5명 성악가 외
스타 뮤지션 페페 아길라와
'엘 자카테카노' 환상 무대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난 7일 라틴 아메리칸 곡으로 무대를 꾸민 콘서트(An Evening of Zarzuela and Latin American Music)를 갖고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강한 파워를 보여줬다.

스패니시 릴릭 드라마틱 뮤직을 일컫는 자주엘라(Zarzuela)와 라틴 아메리칸 음악 만으로 무대를 꾸민 이날 콘서트는 입장권 판매 시작 후 곧 매진, 도밍고를 향한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뜨거운 후원을 읽게 했다

소프라노 자나이 브루거, 마리아 안투네즈, 조슈아 게레로 등 도밍고가 키운 5명의 성악가가 무대를 장식한 이날 콘서트에는 히스패닉계 스타 뮤지션인 페페 아길라와 유명 마리아치 그룹 '엘 자카테카노'(El Zacatecano)가 출연, 콘서트가 열린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홀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로 72세를 맞은 도밍고는 3년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후유증 없이 더욱 열정적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07년 베르디의 가장 난해한 바리톤 배역인 '시몬 보카네그라'의 타이틀 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도밍고는 이후 테너에서 바리톤으로 영역을 확장해 무대에 서고 있으며 지휘자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있다.

현재 LA 오페라의 수장격인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말년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분야는 젊은 오페라 가수 발굴. 전세계 음악계로부터 성악 유망주를 뽑아 LA 오페라 무대에 세우고 있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멕시코에서 성장한 도밍고는 특별히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전폭적 후원을 등에 업고 스패니시 뮤지션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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