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US오픈 첫날 선두
미켈슨 제치고 단독 1위
악천후로 경기 진행 차질
로널드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악천후로 인해 13홀까지만 소화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회는 번개가 치는 등 악천후로 인해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어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도널드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11번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와 1라운드를 67타로 끝낸 필 미켈슨(미국)과 11번홀까지 소화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은 3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18홀을 모두 마친 양용은이 7오버파 77타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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