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양키스 투수 무시나, 고교 농구팀 감독 취임

볼티모어 오리올스ㆍ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뿔사슴' 마이크 무시나(사진)가 자신의 모교인 펜실베니아주 몬투어스빌 고교 농구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몬투어스빌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개최지로 유명한 윌리엄스포트 인근의 소도시다.

무시나는 고교 시절 야구와 미식축구, 농구선수로 뛰었다. 1991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무시나는 1992년 18승5패, 2008년 양키스에서 20승9패를 기록하며 은퇴할 때까지 17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그는 양키스 시절 박찬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이승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