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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로 교계에 쓴 소리

Washington DC

2013.06.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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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윤실 15일 임시이사회…비판기능 살리기로
한인사회 공감 포럼·교도소 방문등 사업계획 확정
워싱턴 기독교윤리 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5일 기독교윤리 중심의 비판기능을 살리고 비영리단체 등록과 웹사이트 개편 등을 담은 2013~2014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나인상·예덕천 공동대표는 이날 “한인 교계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기윤실이 그동안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며 “성경에 나와있는 기독교 윤리의 잣대로 이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이사장도 “한국 기윤실의 손봉호 박사는 교회세습 등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며 “기윤실도 이젠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전임 대표인 정택정 목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크고자 하는 사람은 섬겨야 하고 으뜸이 되려는 사람은 종이 돼야 한다”며 “기윤실이 이 말씀을 토대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순 이사장 사회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기윤실은 비영리단체 등록을 서두르고 기존 이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젊은 이사진의 확충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장애우와 교도소, 아동보호시설 등에 있는 한인들을 지원하고 한인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과거에 운영되다 해킹 피해를 입었던 웹사이트(www.usacem.org)를 확대 개편,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하고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의 한인교회와 서로 링크를 걸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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