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클래식에 담아서’
뉴라이프교회 선교 음악회… 베이지역 연주자.성악가 대거 출연
헌금은 선교지에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 위성교 목사)가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지역 한인들에게 격조 높은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지난 15일 클래식 뒷담화를 주제로 열린 ‘뉴라이프교회 선교 음악회’에는 25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콘서트는 연주자들이 연주에 앞서 그 음악에 얽힌 일화나 무대 뒷 이야기 등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음악회의 재미를 더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첫번째 연주자로 나선 배아람 비올리스트는 어네스쿠가 작곡한 ‘비올라를 위한 콘서트피스’를 통해 구슬프면서도 차분한 비올라만의 독특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였다.
특히 나은아 바이올리니스트와 안용주 비올리스트 부부가 연주한 모짜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및 헨델의 ‘파사칼리아 이중주’는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개성을 살리면서 서로의 음색을 보충해주는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했다.
김수정 소프라노와 이의건 바리톤이 함께 꾸민 오페라 파우스트 중 아리아 ‘파파게나, 차차게노’는 충만한 감정을 담아 오페라의 장면을 그대로 연기하면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이외에도 이번 콘서트는 이우정 테너, 장아라 첼리스트, 정영희 소프라노, 이영 피아니스트 등 베이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클래식을 선물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헌금은 뉴라이프교회의 여름 단기 선교지인 인도•중앙아시아•키르키즈스탄의 선교헌금으로 쓰여진다.
박효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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