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기 모창 프로그램…"히든 싱어 시즌2 기대하세요"

깐족 대왕 전현무 진행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JTBC '히든싱어'의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무성하다.

'히든싱어'는 실제 가수와 모창 가수들을 블라인드에 가린 채 노래를 듣고 실제 가수가 누구인지 가려내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새로운 서바이벌 형식의 경연 프로그램.

시즌 1은 히든싱어 역대 사상 최강의 모창능력자 14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금 천만 원을 놓고 벌인 왕중왕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왕중왕전에서는 최종 우승자인 가짜 이문세 '안웅기'에 돌아가면서 마지막 무대가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즌 2를 현재 구상중인 히든싱어의 연출자 조승욱 PD는 "싸이처럼 퍼포먼스형 가수의 출연도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시즌 2에서는 퍼포먼스 가수의 섭외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 조 PD는 "시즌 2에서는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어떤 가수와 어떤 모창 능력자들이 나오느냐에 따라 매회 차별화르 시도할 것"이라면서 "그래도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가수들을 섭외하고 설득하기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조 PD는 시즌 2에서는 조용필, 아이유 같은 다양한 가수들을 섭외해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즌2의 포맷 변화에 대해 "큰 틀에서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경연에 대한 룰 변화와 참가자들의 사연, 음악적 요소 등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할 것이고 경연 외에도 참가자들의 사연이나 가수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에 대한 음악적인 부분도 부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가짜'에서 받는 '진짜'감동의 히든 싱어 시즌 2는 오는 9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