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다저스] 류현진 "오늘 필리스 잡고 7승 쏜다"

사이영 상 출신 클리프 리와 맞대결
6월 최종 등판…한달만의 승리 겨냥

'코리언 몬스터'와 '사이영 상 수상자'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6월의 마지막 등판인 오늘(2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클리프 리(34)를 상대로 목마른 7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는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불펜진의 방화 때문에 한달동안 1승도 추가하지 못한채 6승(3패)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표 참조〉

오늘 경기도 결코 쉽진 않을 전망이다. 필리스의 선발 리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와 더불어 내셔널리그(NL) 최고의 좌완으로 꼽힌다.

노장이지만 올해 9승2패에 방어율 2.51로 4할대에 그치고 있는 팀의 기둥으로 류현진을 능가하는 피칭 내용을 자랑하고 있다. 성적뿐 아니라 리의 컨트롤과 로케이션 능력 역시 류현진을 앞선다.

올해 16경기에서 118.1이닝을 던져 클레이튼 커쇼(121.1이닝)에 이어 NL 2위지만 볼넷은 고작 18개만 허용했다. 그런데도 105개의 삼진을 잡아 NL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던 류현진이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쿠바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한국팀에 선사한 2008년은 리의 최전성기였다.

그는 22승3패(방어율 2.54)의 경이적인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을 받았다. 나이가 들며 팔에 무리가 가는 체인지업 비중을 줄이고 커터를 즐겨 던지기 시작했다.

직구 스피드가 조금씩 줄어드는 대신 커터 구속을 끌어올리며 스트라이크 아웃을 많이 잡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부상선수들이 대부분 복귀하며 타선이 살아난데다 이번주 6연승을 내달리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류현진이 지금까지 보여준 내용만 되풀이 한다면 필라델피아의 타선을 능히 제압할수 있을 전망이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