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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졸업]예일대 노혜진양

Los Angeles

2002.07.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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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수석졸업한 노혜진 양이 지난달 27일 졸업식장에서 수석 졸업생들이 드는 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예일대 수석졸업한 노혜진 양이 지난달 27일 졸업식장에서 수석 졸업생들이 드는 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한인 노혜진 양이 미국 명문대인 예일대학을 수석졸업해 화제다.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노효길, 박인숙 씨의 장녀인 혜진 양은 지난 5월27일 1,200여명의 예일대 학부 졸업생 가운데 전과목 A학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예일대는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단대 별 수석졸업자들에게 수석 졸업 상을 주는데 이 3개 단대 학생 가운데 학점이 가장 높아 실제 전교 수석을 한 것.

노 양은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전과목 A 학점을 받아 수석의 영예를 얻었다.

그는 졸업을 하면서 수석졸업자에게 수여하는 상(Arthur Twining Hadley Prize)과 사회봉사자들에게 수여하는 루즈벨트 톰슨 상을 수상했다.

노양은 또 슈마컴 로드 상과 정치학과 최고 졸업 논문상인 필로 베니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 양은 오는 9월 영국 옥스퍼드에서 정치학 석사를 하고 다시 예일대 법대를 진학할 예정이며 장래 희망은 변호사가며 앞으로 여성 이슈와 가정 문제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그는 수석졸업 소감과 관련 “중요한 이슈를 잘 다루고 학생활동과 도서관 활용에 남다른 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시카고 중앙일보=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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