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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사러 인디언 구역으로

New York

2002.07.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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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이 대폭 오르자 좀 더 싸게 담배를 구입하려는 흡연자들이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몰리고 있다.

시가 6.50~7달러선에 판매되는 담배를 이곳에서는 세금이 붙지 않아 절반이하 가격인 2~3달러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는 8일자 메트로 섹션 커버스토리에서 담배판매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 인디언 보호구역 내 담배상점들에 대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담배 판매가 주수입원인 뉴욕시내 소규모 상점들이 담배세 인상이후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인디언 보호구역 내 상점들은 하루에도 6백 카톤이 넘는 담배를 팔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롱아일랜드 푸스파터크, 시네코크등과 업스테이트 세네카 등지는 뉴욕시에서 70마일 가량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다는 것.

인디언들은 게다가 전화와 인터넷 판매 등으로 추가 매상까지 올리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디언 보호구역에 직접 찾아가서 사는 사람이 2~5카톤을 사는데 비해 인터넷으로 사는 사람은 50카톤까지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담배를 구입한 이들이 비싼값으로 되팔 가능성도 많아 이같은 불법거래의 차단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디언 보호구역에도 담배세를 적용시켜야 된다고 주장해온 뉴욕편의점연합(New York Association of Convenience Stores)은 정부의 담배세 인상이 금연효과보다 밀수조장 효과가 더 크다며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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