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에 펴낸 첫 시집 '바다 건너 온 눈물'에 이어 '내 콩팥이 혈액정화를 거부했을 때'(2003), '지시할 땅으로 가라'(2005), '혼자 저녁먹는 사내'(2007), '늙은 황야의 유혹'(20009)에 이어 6번째로 펴낸 이번 시집에는 송 시인이 미국생활 30여년을 반추하며 써내려간 '삶의 진솔한 고백' 62편이 담겨있다.
시집의 해설에서 이건청 한양대 명예교수는 "저자에게는 시가 희망이며 구원임을 느끼게 한다"고 작품 한편 한편에 깊이있게 담긴 승화된 정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