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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오션시티 (OCEAN CITY)

Washington DC

2002.07.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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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투 더 퓨처, 오션 시티가 좋았던 옛날로 돌아가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쉬기 좋은 해변 휴양지로 전통이 깊었던 오션 시티는 얼마 전만 해도 그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보드웍은 지저분하고 험하다는 오명을 얻고 있었다. 특히 밤에, 또 컨벤션 기간과 술집 주변들이 그랬다. 틴에이저들과 트윈(tween, 열살은 넘고 틴에이저는 안된)들에게서 아케이드와 위락시설들이 재미없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 메모리얼 데이와 레이버 데이 사이 방문객이 십년간이나 계속 늘더니 2001년에는 2000년에 비해서 4%가 떨어졌다.

 그러나 현명하고 의욕적인 성형수술(?), 그리고 9.11사태 이후 가족 우선의 정서에 딱 들어맞는 보행자 안전에 대한 강조로 오션 시티는 올 여름 PG등급의 재미거리를 다시 한번 제공하게 됐다. 워체스터 스트릿에 자리잡은 보드웍의 55년 된 명물 스포츠랜드(Sportland) 아케이드는 리모델링을 해서 객석 20석의 버추얼 리얼리티 극장을 갖췄다.

 오션 시티를 드나드는 주된 다리(필라델피아 스트릿과 90번 도로, 62번가와 50번 도로가 만나는 곳)의 입구는 확장 및 재포장으로 회전이 보다 유연지고 체증에 따른 짜증도 덜해졌다. 코스탈 하이웨이를 따라난 보행자 횡단보도에는 벽돌이 놓여졌다.

 멀리는 북쪽으로 15번가까지 보드웍에는 복고풍의 가로등이 새로 놓여져 “대낮 같이” 밝아졌다. 워체스터 스트릿을 마주보는 곳에 화장실이 새로 들어서고 있고 그 2층에는 오션 시티 경찰국의 파출소가 들어간다. 더 잘 보이는 곳에 경찰이 지키고 있다는 것이 방문객들에게 안심을 가져다 줄 것으로 시 당국은 기대한다.

 백사장은 정기적으로 퍼오는 모래 덕분에 다시 젊어지고 있다. 또 2003년까지는 보드웍이 두 군데 더 들어선다. 그중 하나는 초입에서 탈보트 스트릿까지 필라델피아 스트릿의 서쪽편을 따라 생길 14피트 너비의 베이사이드(Bayside)로 재질은 콘크리트이되 겉은 나무결 모양을 띤다. 올 가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적대기로 유명한 O.C.답지 않게 ‘조용한 동네(Quiet Resort)’로 알려져 온 웨스트 오션 시티(West Ocean City)에는 약간은 분위기가 차이 나는 복고풍이 불고 있다. 델라웨어의 마을들을 닮은 이곳은 전통적으로 작은 집들과 트레일러 파크가 있는 지대로 여름철 임대용보다는 은퇴 주택과 상시 거주 주민들이 중심이고 애서티그 아일랜드(Assateague Island)로 넘어가는 캠프 그라운드와 싼 모텔들이 있다. 관광객들에게 빌려주는 작은 차터 보트들은 오션 시티쪽에 정박하고, 상용 부두 건물들은 웨스트 사이드에 몰려 있다.

 그러나 이제는 마리나 건물들이, 일부 몰 못지 않게 단장하고 깨끗한 곳들을 포함해서, 선물가게들과 규모 큰 가족용 스테이크-시푸드 레스토랑들로 잘 나가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문을 연 오션 시티 팩토리 아웃렛(Ocean City Factory Outlet)은 대낮 쇼핑객들의 통행물결을 만들어냈다. 새로 지은 저택같은 집들이 해안가에 들어서며 몇몇 옛날 집들의 전경을 막고 있고, 또 오션시티 하면 유명한 바들이 루트 50 선상과 그 주변에 퍼져가고 있다.

 ■ 파도 말고도

 오션 시티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는 최고다. 미니 골프장, 물 미끄럼틀, 놀이공원, 롤러 코스터, 유령의 집, 패라세일링, 카약, 스케이드보드 공원, 레이저 태그에 실내 아이스 스케이팅장까지 있다. 여름 내내 주말에는 연날리기 경연, 크래프트 쇼, 앤틱카 전시회, 뮤직 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가 열린다. 이런 행사들은 대개는 보드웍을 따라난 주차장이나 50번 스트릿에 있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해변에는 배구 그물들이 쳐있고 축구, 라크로스, 야구 캠프들과 함께 타격 연습장도 있다. 또 로데오 등 서부시대를 주제로 한 놀이공원 프론티어 타운(Frontier Town, 웨스트 오션 시티 내 루트 611 선상, 410-641-0880)을 빼놓을 수 없다. 자전거와 모페드 대여소들도 있는데 워체스터 카운티를 한바퀴 도는 100마일 길이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풍경 좋기로 추천받는다.

 볼티모어 오리올즈 산하 A리그 구단으로 사우스 어틀랜릭 리그에 속한 델마르바 쇼어버즈(Delmarva Shorebirds)가 홈구장으로 쓰는 5천5백석 규모의 아서 퍼듀 스태디엄(410-219-3112)이 오션시티에서 25마일 떨어져 루트 50와 Hobbs Road가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12세 이하로 리틀리그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은 일요일~목요일 중에는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 10분 거리에 50번과 133번 사이의 루트 389 선상에 경마장 오션 다운스 레이스트랙(Ocean Downs Racetrack, 410-641-4967)이 있다. 경마시즌은 두 달 정도(올해는 8월24일까지)이지만 클럽하우스는 연중 계속 연다.

 현란한 카니발 불빛과 시끄러운 음악에도 불구하고 오션 시티와 그 주변은 여러 종류의 새들에게 아늑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4번가의 뻘밭과 웨스트 오션 시티 폰드가 새들이 모이는 곳. 조류관찰 외에 고래와 돌고래 구경 크루즈도 있다.

 오션 시티는 낚시터로도 유명짜하다. 특히 화이트 말린(White Marlin) 낚시 토나먼트가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등은 83만 달러를 벌었다.

 골프도 그동안 많이 활발해져 인근에 스무 여나므개 골프장이 있고 공사중인 곳도 더 있다. 숙박, 티타임, 때론 비행기표와 식사까지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들이 있다.

 아웃렛 몰에는 전국 브랜드가 60개가 넘지만, 오션시티는 르호보스만한 쇼핑 명소는 아니다. 델라웨어와는 달리 메릴랜드에는 판매세가 붙는다.

 루트 113을 따라 남서쪽으로 조금만 차를 몰고 가면 재미있는 마을들이 몇군데 나온다. 골동품이 많은 반면 상업화 속도가 빠른 벌린(Berlin)이 그중 하나. 줄리아 로버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런어웨이 브라이드’가 이곳서 촬영했다. 더 예쁘장하고 느긋한 마을로는 스노우 힐(Snow Hill)이 있는데 이곳의 Julia A. Purnell Museum(208 W. Market St., 410-632-0515)에는 기발하고 재미나는 미국 냄새 물씬 풍기는 수집품들이 많이 있다.

 가족 해수욕장이라고는 하지만 오션 시티는 휴양지 스타일의 술집 또한 많은 곳이다. 바가 여러 개 있는 Seacrets 컴플렉스(117 W. 49th St., 410-524-4900)는 지난해 7백석 크기의 공연장 Marley Hall을 넣어서 오션시티의 생음악 본산으로 떠올랐다.

 4개의 클럽으로 젊은 층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는 Party Block(17th Street과 Coastal Highway가 만나는 곳, 410-289-6331)이 있고 또 관록이 있는 Greene Turtle(116th Street과 Coastal Highway가 만나는 곳, 410-723-2120)이 유명하다. 나이가 좀 든 축들은 1999년 웨스트 오션시티에 낸 Greene Turtle(Route 611, 410-213-1500)이 더 조용해서 좋다고도 한다.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은 청춘들에게는 술은 없지만 흥겨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H2O Club(Worcester Street과 Baltimore Avenue가 만나는 곳, 410-289-7102)이 있다.

 ■숙박시설

 아랫 동네 보드웍 호텔들은 대개 비교적 작은 저층 건물로 아래층 바와 기념품 가게 위에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발코니들이 있는 형태들이었다. ‘올드 타운’ 오션 시티는 지금도 여전히 낮은 2, 3층 아파트먼트 건물들이 있어서 가족용 렌탈로 이용된다. 반면 호텔들은 점점 더 커지고 고급스러워지고 있으며 일부는 90번가 다리 너머부터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고층 호텔들에서처럼 타임 셰어나 코압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오션 시티에는 호텔과 모텔을 합쳐서 1만개 이상의 객실이 있다. 숙박료는 보통 하룻밤 80~250달러 대라고 지역 당국자들은 말한다. 바다를 바라보는 방들이 가장 비싸다. 콘도미니엄 렌탈들도 유사한 상황이나 새로 지은 큰 콘도들은 한 주에 8천달러(심하면 1만달러)까지 받기도 한다. 그해 초에 일찍 예약을 하든지 5월이나 9월에 방을 잡으면 돈을 아길 수 있다. 하지만 오프-시즌 역시 매년 더 붐벼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렌탈 요금은 웹사이트 www.ocvisitor.com에 들어가서 원하는 지역, 크기, 스타일들을 입력해 보면 된다. 호텔과 모텔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웹사이트 www.ococean.com을 확인해도 된다.

 ■식당

 오션 시티는 체사피크 베이 콘티넨탈이라고 불러도 될 독특한 먹거리들이 있다. 시푸드 임피리얼, 게살로 채운 광어, 튀김새우, 크랩케익, 프라임 립, 스테이크 등이다. 그 다음으로는 리틀 이탈리가 있는 볼티모어의 영향권에 있는 탓에 이태리 음식이 인기 있다.

 이곳은 또 아침부터 밤까지 여는 올-유-캔-잇 부페로 유명하다. 보드웍의 전통적인 먹거리는 튀김류, 캐러멜 팝콘, 퍼넬 케익, 피자로 보면 되고 오후 4시 이후에는 BBQ가 가세한다.

 이번 시즌에 등장한 새 얼굴로는 코스탈 하이웨이와 127가 만나는 지점의 이구아나 서프(Iguana Surf, 410-258-8700), 웨스턴 오션 시티에 새로 지은 선셋 마리나 컴플렉스 안에 들어간 패썸스 그릴(Fathoms Grille, 410-213-8110), 하이웨이와 131번가가 만나는 곳의 키 웨스트 크랩 백(Key West Crab Bag, 410-250-3337) 등이 있다.

 라이스 보울(Rice Bowl, 410-213-8388)은 50번과 611번 도로가 만나는 웨스트 오션시티의 틸 마쉬 샤핑센터(Teal Marsh Shopping Center)에 스시바를 갖춰서 이전했다. 펜윅 아일랜드의 유명한 일식점 요코주나(Yokozuna, 410-524-7411)는 6월말로 114가에 있는 골드 코스트 몰(Gold Coast Mall)로 확장이전했고 50번 도로에서 조금 벗어나 611번 도로 상에 있는 스모커스 바베큐 핏(Smoker's BBQ Pit, 410-213-0040)은 본격적인 다이닝룸을 갖췄다.

 놓쳐서는 안될 요리로 워싱턴 포스트는 웨스트 오션 시티의 50번 도로상에 있는 프랜시스 스캇 키 모텔 안으로 들어간 말린 문 그릴(Marlin Moon Grille, 410-213-1618)에서 내놓는 Dr. Atkins' grilled shrimp/airline chicken breast’을 추천한다.

 ■가는 길: 워싱턴에서 동쪽으로 50번 도로를 타고 체사피크 베이 브릿지(넘어갈 때 2.50달러, 돌아올 때는 무료)와 켄트 내로우스 브릿지를 건너 캠브리지와 솔즈베리를 통과한 다음 30번가에서 북쪽 지역은 솔즈베리에서 동쪽으로 20마일 정도 지점에 있는 루트 90번 우회도로를 탄다. 30번가에서 남쪽 지역은 계속 루트 50번을 타고 오션 시티까지 들어간다.

 ■문의: 오션시티 관광청 800-626-2326

 ■웹사이트: www.ococ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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