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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넘-캐벌리어스 2년 계약

Los Angeles

2013.07.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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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앤드류 바이넘(사진)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1일 "바이넘이 클리블랜드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바이넘은 2년간 모두 24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첫해 지급되는 1200만달러 가운데 600만달러만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600만달러는 구단이 제시한 건강 테스트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두번째 시즌도 마찬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클리블랜드는 기존 카이리 어빙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은 앤소니 베넷, 게다가 바이넘까지 끌어들이며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다. 바이넘은 2011~2012년 LA 레이커스에서 20.5점, 11.5리바운드로 활약한 센터다. 그러나 지난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옮긴뒤 무릎 수술을 받아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최근 또다시 양쪽 무릎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달부터 훈련을 개시했다. 필라델피아가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뒤 바이넘은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혹스, 댈러스 매버릭스와 접촉해 왔다.

한편 덴버 너깃츠의 가드 안드레 이궈달라는 덴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유타 재즈가 얽힌 3각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 스테이트로 옮겼다. 이궈달라는 4년간 4800만달러를 받는다. 트레이드를 통해 랜디 포이는 유타 재즈서 덴버로 옮겼다. 유타는 골든 스테이트로부터 리처드 제퍼슨, 안드레스 비엔드린스, 브랜든 등 계약이 끝난 3인방과 신인 지명권 4장을 받았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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