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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오, 캐나다'…토론토전서 8승 겨냥

Los Angeles

2013.07.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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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출격…27일엔 추신수와 맞대결
'오, 캐나다.'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이 오늘(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로저스 센터(옛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시즌 8승을 노린다.

지난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후 11일을 쉬고 나서는 후반기 첫 출격이다.

당시 류현진은 지친 탓인지 직구 스피드가 떨어지고 제구가 난조를 보이며 자신의 최소이닝인 5이닝만 버티고 7개의 안타(1홈런)를 내주며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역전승한 덕분에 패전은 모면했다.

돈 매팅리 감독의 배려로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시리즈를 건너뛰고 4선발로 후반기를 맞이한 류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상태다. 맞상대인 토론토의 선발 조 존슨은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 입단한 이후 56승37패ㆍ방어율 3.15의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2010년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방어율 1위(2.30)에 오르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단행된 트레이드에서 캐나다로 이적한 이후 올시즌 12경기서 1승5패(방어율 5.16으로 극히 부진하다.

류현진이 전반부에 만난 에이스급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ㆍ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ㆍ맷 케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ㆍ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비해서는 중량감이 떨어진다.

반면 타선은 불방망이로 만만치 않다. 119개의 홈런으로 빅리그 전체 2위며 에드윈 엔카르나시온(30·27홈런)과 호세 바우티스타(33·20홈런)·JP 아렌시비아(27·17홈런) 등 파워 히터가 즐비하다.

한편 다저스는 21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내셔널스를 9-2로 대파, 3연전 시리즈를 싹쓸이 하며 50승47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1로 꺾은 선두 애리조나(51승47패)에 불과 0.5 게임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를 유지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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