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알링턴 식스플래그 사망자 발생

Dallas

2013.07.23 08:4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텍사스 자이언트’ 떨어져 여성 사망자 발생
사망자인 로지 에스파르자(Rosy Esparza·52)는 가족과 처음 식스플래그에 방문해 좋은 시간을 즐기던 중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지난 19일(금) 오후 7시 그녀는 '텍사스 자이언트'라는 롤러코스터에서 안전바가 풀리면서 떨어져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 롤러코스터는 최고 153피트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147피트를 급강하는 놀이기구로, 하강 경사가 세계에서 가장 급경사이다.

안전바가 문제 있었다고 말했는데도
당시 사고 목격자는 롤러코스터가 급강하할 때 여성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출발 전에 놀이기구 운영자에게 안전바의 이상을 물었지만 그는 아무 문제없다고 무심하게 대답했다”며 자신은 안전바가 확실하게 채워지는 소리를 듣지못했다고 증언했다.

사고원인에 대한 책임공방 이어질듯
독일 놀이기구 제조업체는 홈페이지에서 이 롤러코스터는 이중 유압 실린더가 안전바를 조정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보장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놀이기구 안전 전문가 빌 에이버리(Bill Avery)는 고려해야 할 다른 요인이 있다며 실제 탑승객의 신체사이즈가 설계에 맞지 않을 경우 상단에서 내려오는 안전바가 완전히 아래로 고정되지 않을 수 도 있다고 ABC 뉴스에서 말했다. 프로젝트 매니저 토비아스 린나러(Tobias Lindnar)씨는 어제 이번 사고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겠지만 자신들이 생산해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50개 이상의 롤러코스터가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안전결함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며 기계적인 결함을 강하게 부인했다. 운영자의 실수 인지 기계적인 결함인지는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놀이기구 시설규정 느슨
켄 마틴(Ken Martin) 놀이기구 안전 감독관은 NBC 5에서 텍사스 놀이기구 규정은 상당히 느슨하다며 알링톤 식스플래그도 지난 2월에 안전검사필증을 받았다고 했다. 텍사스는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21개 주중 유일하게 관리 기관이 없는 주이다.

당분간 텍사스 자이언트는 운영정지
식스 플래그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놀이기구는 1,000,000달러 책임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원호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