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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볼넷 건진 추 "현진아, 직구 안 던지냐"

MLB 첫 대결 류현진 판정승
9승 류 "다른 경기보다 긴장"
추신수, 2타수 무안타·1삼진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의 한인 투타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었다.

〈관계기사 3면>

류현진은 27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서 7이닝 2피안타(1홈런)·1볼넷·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후반기 2연승을 내달렸다. 4-1 승리를 이끌며 9승(3패)째를 챙긴 류는 방어율도 3.25서 3.14로 낮추었다.

류현진은 최고 95마일(153㎞)에 이르는 직구의 힘을 앞세워 완벽한 투구를 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제이 브루스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흠이었다. 그러나 3회초 2사 3루에서 조이 보토를 삼진 처리한 이후 13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21개의 아웃 가운데 외야 플라이가 겨우 하나일 정도로 위력 있는 공을 뿌렸다.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거인 류현진-추신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한인 메이저리그 투타 대결은 2010년 추신수(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구원투수로 뛰던 박찬호(40·은퇴)의 승부 이후 3년만이었다.

추신수는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향해 "너 직구 안 던질 거냐"는 농담을 했다.

이날 올시즌 14번째 매진을 기록한 다저 스타디움은 5만267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인 다저스는 28일 연장 11회말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신시내티 레즈를 1-0으로 꺾고 3연승을 거두었다.

다저스는 56승48패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1-0으로 패배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4승51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다저 스타디움=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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