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원장 최병구)은 8월 ‘K-시네마’ 작품으로 정병길 감독의 ‘내가 살인범이다(Confession of Murder)’를 상영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15년 전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공소시효를 소재로 하고 있다.
시효가 끝나고 2년 후 범행을 자백하고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이두석(박시후)을 10년째 쫓다 부상한 형사 최형구(정재영)에게는 공소시효의 의미가 없다.
영화는 이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19세 관람가로 8일과 22일 오후 6시30분 상영된다. 관람은 무료이나 예약해야 한다.
한국문화원은 우수한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한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 저녁 ‘K-Cinema’ 무료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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