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추신수 '멀티 히트' 대폭발
오클랜드전 2안타ㆍ2득점ㆍ1볼넷 맹활약
레즈, 3-1로 쾌승
추신수는 6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64승48패)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3연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대니얼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데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스트레일리의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어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제리 블레빈스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 상황에서 4구째를 통타, 좌중간을 꿰뚫는 장쾌한 2루타를 터뜨렸다. 추는 데릭 로빈슨의 희생번트때 상대 투수 악송구가 이어지며 3루를 돌아 홈인하며 이날 경기 2득점째를 추가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5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12일만이다.
타율은 0.284로 상승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순도높은 수훈에 힘입어 난적 오클랜드를 3-1로 제압했다. 레즈는 62승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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