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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질병

강기성의 한방사랑

통계에 의하면 심장병의 경우 75%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밖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당뇨병, 소화성 궤양, 과민성 대장중후군, 비만, 우울증, 수면장애, 공포증, 신경성 피부염, 암 등이 스트레스 관련 질병으로 꼽힌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 지속적인 스트레스의 누적이다. 심리적 스트레스 자극에 의한 정신이나 마음의 변화 즉 불쾌감과 불안, 불만, 걱정, 근심, 분노, 슬픔,적대감, 애정 상실, 배우자 이해 부족 등이 밖으로 발산되지 못하고 마음 속에 억눌려 있으면 대뇌피질에서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는 시상하부의 자율신경 중추를 자극하게 된다. 그러면 전신의 교감신경이 과도한 긴장을 일으키게 되어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또한 환경조건의 변화 즉 추위나 소음 등에도 자율신경의 조절능력이 변화되어 말초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일어나 혈류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어 말초혈관 장애로 이어진다. 말초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상승하여 고혈압이 되고 혈액순환에도 장애가 생기어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된다. 근세에 들어와서 서구화된 식생활과 복잡다단한 사회현상 등 스트레스 요인이 가중되어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불행한 경우를 당하는 사람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동맥경화증은 뚜렷한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어 동맥내부에 콜레스트롤이나 지방이 축적되어 동맥의 내벽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는데 치명적인 기관으로는 뇌혈관이나 심장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나 신장동맥에 특히, 그 변화가 두드러진다.

관상동맥에 경화가 생겨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면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키고 뇌혈관의 굵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일혈(증풍)이 생기며 가는 혈관이 막히면 기억상실과 치매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관상동맥에 경화증이 생기면 심장의 운동에 혈액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협심증의 증세를 일으키고 완전히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키는 심근경색증이 생긴다. 가령 걷거나 뛸 때 다리가 아픈 정도는 다리 근육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노폐물이 축적되어 생긴 통증으로 심장에 비유하면 협심증에 유사하고 더 심하여 전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근육경련(쥐가 나는 것)을 일으키는 것과 같아 이것은 심근경색증에 비유할 수 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병의 대부분은 관상동맥경화증이며 관상동맥경화증 발생의 위혐인자는 고혈압을 비롯하여 비만체질,과지방식,운동부족,흡연 등 이지만 대표적인 위혐인자는 지속적인 스트레스임을 명심하고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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