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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 또 '멀티 출루'

Los Angeles

2013.08.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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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전 6-5 승리 기여…타율 0.283
신시내티 레즈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바르톨로 콜론에게 안타를 뽑아내며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과시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7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고의사구로 활약했다.

오클랜드 에이스 콜론을 맞이한 추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직구를 잡아당겨 유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조이 보토의 우전안타때 3루에 간뒤 제이 브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홈인,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삼진, 2루 땅볼에 그친뒤 5회말 2사 2루 상황서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8회말 좌완 숀 두리틀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친 추의 타율은 0.283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즌 76득점으로 내셔널리그 3위도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후보 포수 코르키 밀러의 2안타 2타점과 브루스의 투런 홈런 등으로 오클랜드를 6-5로 제압했다.

레즈 선발 호머 베일리는 5.1이닝 5실점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10패)을 따냈으며 콜론은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1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가 좌절됐다. 3연승을 달린 신시내티는 63승5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를 지켰다.

한편 추신수는 경기에 앞서 야구 전통과 정신-가치를 구현한 선수에 주어지는 '하트&허슬 상'의 레즈 대표로 선정됐다.

이 상은 30개 구단서 한명씩 후보를 뽑아 11월19일 빅리그 은퇴선수 협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가 정해진다. 지난해 수상자는 LA 에인절스의 신인 마이크 트라웃이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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