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브리지파크 팝업 풀= 브루클린브리지파크(Pier2, Old Fulton St와 Furman St 입구 이용)에 간이 무료 수영장이 떴다. 3.5피트 깊이에 60인용 수영장, 그리고 한 번에 45분 이용 가능한 이 곳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기다리는 동안 '리즈모네이드(Lizzmonade)'가 판매하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면서 다가올 차례를 기대해보자. 인근에 있는 미니 모래사장도 방문해 수영 후 행복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9월 2일까지 운영. brooklynbridgepark.org.
◆영화관에서 만나는 스티브 잡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스크린에서 부활했다. 배우 애쉬튼 커쳐의 열연으로 환생한 잡스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16일 개봉하는 영화 '잡스(Jobs)'는 장안의 화제가 된 작품. 애쉬튼 커처와 스티브 잡스가 얼마나 비슷하게 닮았는지도 관람 포인트고, 잡스의 파트너였던 스티브 워즈니악을 연기하는 조시 가드 또한 실제 인물과 비슷한 외모가 눈에 띈다. 영화가 스티브 잡스의 삶 자체보다는 컴퓨터 기술에 더 집중돼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직접 영화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겠다. jovsthefilm.com.
◆클라란스 페이셜= 맨해튼 이스트사이드 블루밍데일스 백화점(1000 3rd Ave@59th St)으로 가면 20달러에 30분 페이셜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클라란스(Clarins) 매장 카운터 뒤쪽에 있는 스파숍에서 클렌징·각질 제거·마스크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처음 오는 고객들에게는 20달러, 그 이후로는 40달러다. 백화점 쇼핑도 하고 얼굴 마사지도 받아보는 건 어떨까. 212-705-3985. clarinsusa.com.
◆뉴욕 인터내셔널 프린지 페스티벌=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멀티 아트 페스티벌', 뉴욕 인터내셔널 프린지 페스티벌이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브로드웨이 쇼는 아니지만 규모는 작고 아이디어는 빛나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르는 공연만 해도 1100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어떤 공연을 골라야 할까? 르네상스 로맨틱 코미디 '더블하트(Double Heart)'를 비롯해 '대부'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호스헤드(Horsehead)'가 있다. 또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이야기를 풍자한 코미디 '톰캣 프로젝트(The TomKat Project)'는 시카고에서 매진 행렬을 이은 작품. 배우 7명이 54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www.fringeny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