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소금 적게 먹으면 고혈압 내려가"

저염식 전도사 곽성희 박사, KCS 건강요리 시연회서 강조

"소금 섭취량이 많으면 혈압이 오르고 뇌경색·심근경색의 원인이 됩니다."

17일 플러싱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센터에서 열린 'KCS 건강요리 시연회' 강사로 나선 곽성희(사진) 박사의 말이다. 이날 저염식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 강의한 곽 박사는 "한식의 특성상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7개월 동안 매일 소변 염도를 잰 실험에서 염분 수치가 오르면 혈압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뇌경색, 심근경색증의 주된 원인이기에 음식 문화 전반에서 소금기 빼기 캠페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곽 박사는 해결 방안으로 고혈압 방지 식단과 함께 '한식 DASH 운동'을 제안했다. 김치와 국을 조심하고 무지개 색 나물과 샐러드, 현미·보리·고구마·감자, 견과류, 생선·닭고기를 섭취하는 것. 또 일주일 2만 보, 3시간 속보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이상 저염식과 운동을 실천해 고혈압 수치가 절반으로 내려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곽 박사는 건국대 축산학과를 거쳐 일본 문무성 장학생으로 동경대 식품화학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클렘슨대·오클라호마주립대·경북대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건강생활모임 '베푸라(befula.org)' 대표로 활동중이다.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