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2일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마쯔자카의 메츠 입단은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당초 일본 언론들은 LA 다저스 입단을 점쳤지만 최종 행선지는 뉴욕이었다.
2007년 5111만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기록하며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던 마쯔자카는 데뷔 첫해 15승12패(방어율 4.40)로 호투했다. 2008년은 최고 전성기로 18승3패(방어율 2.90)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투표에서 4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일관했다. 4년동안 17승22패로 부진했고 2011년에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2012년 보스턴에 복귀했지만 1승7패(방어율 8.28)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뒤 방출됐다.
올해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 컬럼버스에서 5승8패(방어율 3.92)를 기록했지만 빅리그 콜업은 없었다. 결국 마이너리그 생활에 지친 마쯔자카는 팀에 공식적으로 방출을 요청했고 인디언스가 이를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