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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집값 상승폭, 전국 대도시중 3위

Los Angeles

2013.08.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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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9.9%…라스베이거스·SF 뒤이어
전국 주요 대도시 지역중 지난 1년간 OC의 주택 가격 상승폭이 세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서 가장 신뢰나는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LA-OC 지역 가격 상승폭은 19.9%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폭은 라스베이거스(24.9%) 샌프란시스코(24.5%)를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C 지역 가격 상승폭은 다른 지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주 부동산 전문기관인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OC 지역 가격 상승폭은 18.4%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 자료로는 16.5%에 이른다. 또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OC 지역 주택 가격은 지난 1년간 무려 21.7%나 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폭은 LA는 물론 가주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같은 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케이스-실러 리포트의 분석이다.

지난 1년간 가격은 숨가쁘게 상승했지만 최근 들어 가격 상승폭이 더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국 20대 대도시 지역의 가격 상승세를 보면 지난 5월 이후 13개 지역에서 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스-실러 리포트는 "주택 가격이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그 속도는 현저히 느려지고 있다"며 "이자율이 오르면서 주택 구매 심리가 조금씩 꺾이고 있고 바이어들의 경계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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